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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믿을까 말까?


도입부: 내 전공은 대기과학이다. 1년 6개월동안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학교에 다니고, 자신감이 충만한 채로입대를 했다. 입대를 하고 난 뒤 매일 아침 가장 궁금한 것은 날씨였다. 그런데 이게 왠걸, 하늘을 봐도, 기압을 측정해서 그래프를 그려봐도 오늘의 날씨를 예측할 수 없는게 아닌가! 그동안 스마트폰만 켜면 쉽게 날씨를 알 수 있었는데 더이상 그럴 수가 없으니 그동안 뭘 배웠나 싶었다. 거기다가 특이한 전공 탓에 사람들이 날씨에 관한 걸 물어보는데 내가 그동안 배워온 걸로는 답할 수 없었다. 그렇게 군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설명하는 지루한 책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동안 들었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득차 있었다! 내용: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각종 동물, 사람과 날씨의 관계에 대한 속설 확인. 예) 몸이 쑤시면 비가 올까?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올까? 강아지가 풀을 먹으면 비가 올까? 2. 하늘을 보고 날씨를 판단하는 방법. 예) 아침노을, 저녁노을과 그날 날씨의 관계 비행기 구름이 오래 있는 것과 날씨의 관계 웅덩이의 거품과 비가오는 시간의 관계 3. 날씨, 기후에 관한 각종 상식 예) 고기압은 항상 날씨가 좋을까?/저기압은 항상 날씨가 나쁠까? 바람에 따른 소리의 전파 거리 번개는 아래에서 위로 친다. 용도: 이럴 때 이 책을 읽으면 좋다. 1. 전문적이지 않은 ,실생활과 관련된 날씨 지식이 필요하다면. 2. 날씨에 관한 상식과 그에대한 증명이 궁금하다면. 3. 야외활동이 많아 날씨에 관심이 많다면. . . . 책이 얇고 짧은 단원 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하는 습관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자연 현상의 일부이자 지구 생명체의 원동력인 날씨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책. 책이 던지는 여러 다양한 질문들은 자연 현상에 대한 순수하고 흥미로운 궁금증을 바탕으로 한다. 다소 생뚱맞고 재미있는 질문을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해답을 풀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기상 현상과 관련된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또한 사람과 자연이 보다 나은 관계로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고 따뜻하게 조언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심해지는 요즘, 사람들은 날씨에 매우 민감하다. 하루 평균 30만 명, 날씨가 궂은 날은 100만 명, 연간 1억 명 이상… 날씨가 궁금해서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는 접속자 수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그뿐 아니다.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뉴스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게 날씨다.


추천의 글

1장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날씨의 희로애락
01 지구의 불안한 미래 / 02 열대 우림이 흔들리고 있다 / 03 내 맘대로 날씨를 만들 수 있다면? / 04 일기예보, 얼마나 믿으세요? / 05 날씨를 바꾸고 싶은 욕심과 기술 사이 / 06 아침 이슬이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 / 07 아침노을과 저녁노을의 차이 / 08 기상 캐스터 개구리는 진짜 있을까? / 09 겨울을 준비하는 다람쥐의 자세 / 10 하늘을 낮게 나는 제비의 속마음 / 11 스파이더맨도 속을 뻔했던 거미의 능력 / 12 비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이유 / 13 1퍼센트의 절대적인 영향력 / 14 그늘에서도 살갗이 그을린다고? / 15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눈송이들/ 16 기후 변화와 건강의 상관관계

2장 미웠다 고왔다 하는 비
17 비는 어떤 냄새가 날까? / 18 비가 오면 일단 뛰고 볼 일 / 19 빗방울의 소심한 속내 / 20 욱신욱신 쑤시는 것이… 비가 오려나 봐 / 21 물고기 비는 진짜로 있을까? / 22 비가 오면 웅덩이를 관찰하자 / 23 머리를 맞대고 모여 있는 양떼들 / 24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 / 25 겨울에는 쉽게 만나기 힘든 천둥 번개 / 26 햇무리가 지면 비가 올까?

3장 붙잡고만 싶은 무지개, 구름 그리고 바람
27 밤에 뜨는 무지개 / 28 줄자로 재어보고 싶은 무지개 크기 / 29 비행기구름은 진짜 구름일까, 가짜 구름일까? / 30 양떼구름이 전해주는 오늘의 날씨 / 31 노란 구름을 보면 준비해야 할 것 / 32 점보제트기보다 더 무거운 구름 하나 / 33 고층 건물도 흔들리게 하는 초강력 바람 / 34 바람은 우리 동네 소리 배달부 / 35 푄 바람은 나쁜 날씨를 예고할까? / 36 바깥 공기는 건강에 해로워

4장 잘 알지도 못하고 지나쳐버린 번개
37 아래에서 위로 치는 번개 / 38 번개 맞을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 높다고? / 39 누울 자리 정해놓고 뻗는 번개는 없다 / 40 천둥 번개가 치면 나무 아래 숨지 말기! / 41 마른번개가 젖은 번개보다 더 위험할까? / 42 작을수록 번개를 피하는 데 유리해 / 43 잠시 텔레비전을 꺼두면 좋은 날씨 / 44 천둥 번개가 칠 때 우유가 상하는 이유 / 45 높이 더 높이 향하고만 싶은 번개 / 46 천둥 번개가 칠 때 방심은 금물

5장 큰 소리 뻥뻥 쳐도 좋을 상식 보고서
47 남극이 북극보다 더 따뜻하다고? / 48 나비야 나비야, 저리 날아가거라 / 49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생기는 까닭 / 50 저기압권은 언제나 날씨가 나쁠까? / 51 고기압권은 언제나 날씨가 좋을까? / 52 정말 적도 지방이 가장 더울까? / 53 태양이 머무는 다양한 시간 / 54 이름만으로도 신비롭고 낯선, 신기루 / 55 남반구와 북반구의 회전 방향 / 56 서리가 만들어지는 과정 / 57 태풍, 알고 보니 만만하군! / 58 어느 쪽 비행기가 더 빠를까? / 59 지의류를 보더라도 겁먹지 말기 / 60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달 / 61 초승달이 뜰 때는 날씨가 변덕스러울까? / 62 소리 소문 없이 눈사태를 일으키는 소리들 / 63 매미의 백만 불짜리 울음소리 / 64 바람보다 더 빨리 달리는 범선 / 65 달 위상에 따라 달라지는 나무의 생체 흐름 / 66 봄날, 과일나무에 물을 뿌리면?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