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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 품은 한국사 3-2 : 강원도 지역[3권분권]


여기 자유의 재단에 피의 제물이 되신 세군신을 보라 글들은 짧은 인생을 바쳐 조국과 함게 영원히 살았다 거룩한 우리 국토를 전쟁터로 만든 악랄한 공산도배들 글들과 싸우며 피로써 물들인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한줌의 성한 흙이 없고 한덩이 바위가 없이 그토록 처절했더 ㄴ포성과 포연속에 스러진 젊은 혼들이 오늘도 오히려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울며 비나니 아 거룩하여라
사람의 이름에 뜻이 있듯, 우리가 부르는 지명 역시 뜻을 갖고 있다. 깊은 뜻, 재미있고 해석적인 뜻, 슬픈 뜻 등 여러 역사가 지명에 녹아들어 있는것이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의 이름에 역사가 담긴 뜻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사는 곳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질 것이다. 책은 현재의 지명이 생성된 유래를 기본적으로 다룬뒤, 지명과 관련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심도 있게 다루어 책의 깊이와 생동감을 더했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 시리즈는 이제까지 전승되어 온 고유한 지명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지명에 얽힌 선조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비롯하여,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자 하였다.

추천사
작가의 말


제2부 강원도 지역의 지명 유래
철원군 승일교 - 20세기 한민족 슬픈 역사의 흔적

박승일을 기리는 승일교 비문|신경림이 쓴 승일교 찬시

철원군 명성산 - 궁예가 패망하며 눈물을 흘린 산

철원군 군탄리 - 패주하던 궁예가 군졸들과 탄식한 곳

한탄강漢灘江을 한탄강恨嘆江으로 부른 이유|부패한 세상에서 백성을 돌본 이호민을 기리는 익영대

철원군 월정리 - 효심에 감동한 달이 소원을 들어주다

철원군 장흥리 고석정 - 임꺽정이 피신하던 석벽에 세운 정자

고석정에 관한 기록과 시문|비리로 물든 조정에 대항한 의적 임꺽정

철원군 달래산 - 동생에게 욕정을 느끼고 자살한 오빠

철원군 자등리 - 남녘 하늘이 붉게 물든 마을

철원군 빈장산 - 김응하의 의관을 묻고 장례를 치른 산

심하 부차령에 있는 장군 버들|도적을 무찌르고 신부를 맞이한 김응하의 청년 시절|김응하의 아내가 된 김제남의 손녀

철원군 백마 고지 -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격전지

백마 고지 전투 이전의 상황|백마 고지 전투 과정|백마 고지 전투 이후|동료를 위해 육탄 돌격한 제9사단 세 용사

김화군 오성산 - 장교 계급장 세 트럭과도 바꾸지 않을 중요한 산

철원군 삽송봉 - 잡목이 무성한 숲에 있는 아이스크림 고지

철원군 대전리 - 벼슬 복 많았던 큰 솜씨 최항

광주시 퇴촌면에 모셔진 장원백의 주인

평창군 상원사 - 왕위를 찬탈한 세조가 마음의 병을 치유한 곳

세조가 과거를 보인 만과봉|은어가 다시 목어가 된 까닭

평창군 팔석정 - 천재 시인 양사언이 놀다 간 정자

평창군 봉산 서재 - 석학 율곡의 혼령을 모신 자리

강릉 북평촌 오죽헌에서 태어나다|사임당이라 부르는 이유

영월군 장릉 - 장릉獐陵이 장릉莊陵이 된 연유

단종의 옥체를 구한 충의의 표상 엄흥도

횡성군 운암정 - 김한갑과 이원식이 성공을 기려 세운 정자

횡성군 태종대 - 태종이 스승 원천석을 기다린 바위

횡성군 송호 대학 - 조정립의 호로 만든 학교 이름

횡성읍 학출 묘 - 비정한 계모로 인해 죽은 아들이 학이 된 자리

횡성군 화몽정 - 기생의 혼과 인연을 맺은 정자

군인의 목숨을 살린 도곡리 주민과 보은의 정

태백시 검령소 - 태백 준령이 토해 내는 한강의 발원지

태백시 태백산 - 민족 시조의 삶터인 영험스러운 산

태백시 황지동 - 나이를 알길 없는 신령스러운 황지가 있는 곳

태백시 구문소 - 비가 내려 부정을 씻어주는 낙동강의 근원

구문소 밑 용궁에 관한 전설

태백시 창죽 - 창성했던 천씨 문중과 운명을 함께한 대나무

태백시 어평 - 한 많은 단종의 혼령이 쉬어간 곳

천산天山 아래에 있는 천평

태백시 소도동 - 신성불가침의 지역, 소도

태백시 장성동 - 황지가 있는 장생 마을

태백시 문곡동 - 황지천이 크게 굽이쳐 흐르는 마을

태백시 금천동 - 검은 물을 토해 내는 흑천이 있는 마을

태백시 원동 - 고려인들의 숙박지

태백시 조탄동 - 심술궂은 폭우가 삼켜 버린 밭

태백시 상사미동과 하사미동 - 인삼을 공물로 상납하던 마을

태백시 적각동 - 가파른 언덕과 붉은 흙이 있는 마을

태백시 백산동 - 길흉의 법수에 따라 변경된 땅

태백시 화전동 - 화전火田 농사가 많았던 마을

태백시 철암동 - 바위와 철이 뒤섞인 바위

태백시 동점동 - 신에게서 값진 구리를 선물 받은 마을

동해시 묵호동 - 검은 바다에 새까맣게 물새가 몰려온 고장

묵호에서 귀양살이를 한 남구만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