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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세기의 종언


..미국인이 써서 그런지 지독하게 미국의 시각에서 쓰여진 책. 미국이 바라보는 중국은 미운 7살인가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중국과 미국이 얼마나 사이가 안 좋은 지 미국이 북한에 갖고 있는 공포가 어디서부터 파생된 건지 눈치챌 수 있었다. (중국이 눈감아주는 북한이 자기 공격할까봐 무서워서 그럼) 이 책을 읽으며 중국의 양아치짓에 많이 놀랐는데 미국의 양아치짓도 만만치않지않나? 물론 둘 다 나쁘다. 책의 저자는 아시아 의 기적신화는 끝나가고 있고 위기가 닥치고 있으므로 미국과 아시아가 여러가지 해결책을 동원해서 위험도 종식시키고 발전하자는 말을 수도 없이 하는데 제시된 해결책에 모두 미국이 껴있다....미국에 대해 갖고 있는 나의 이미지는 동네 일진인데 이 책만 보면 마치 지구를 위해 한 몸 바치는 순교자같아서 역겨웠다. 미국이 세계균형에 엄청나게 이바지한다는 건 알지만 그 역학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 지도 알기때문에 책에서 느껴지는 숭고함 에는 반항심이 들었다....각설하고, 책의 내용은 좋았다. 중국의 위기를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더 깊은 내용에 흥미가 생겼다.) 평소에 관심없던 동남아시아와 인도에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발리로만 알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경제적으로 꽤 큰 나라인 것을 처음 알았다.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을 제외하고는 거진 민주주의 국가인줄 알았는데 여전히 군부정당과 공산당의 통치를 받는 곳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도를 아시아에 편입하는 시각도 새로웠다. 인도와 아시아 국가들의 관계가 계속 깊어지고 있고 인도 자신도 아시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한다니 우리나라도 인도에 더 관심을 쏟아도 좋을 것 같다....항상 개별적으로 생각했던 아시아 국가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은 좋았지만 작가가 내놓은 아시아 위기 의 해결책이라는 것들이 너무 피상적이고 이상적이라서 아쉬웠다. 딱히 대단할 걸 기대할 수 없는 걸 알지만 말이다.별개로 우리나라도 꽤 많이 나와서 미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재는 이런 느낌이구나 알 수 있었다. 박근혜가 탄핵되기전에 이 책이 쓰여져서 아쉽다....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아시아의 경제적 성장과 무역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정치, 안보적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정치가와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안보위험과 정치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알게 해주고, 미국 등 서방 세계의 아시아에 대한 향후 로드맵을 짐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울러 언론계와 학계, 일반인들에게도 민주주의의 발전과 다자간 협력, 경제사회의 변화로 발생할 위험요소에 대해 포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아시아의 기회에 대해 알고 있듯이 위험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위험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많은 기회를 갖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서문_ 한국어판 출간을 축하하며,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_ 아무도 못 보는 아시아
감사의 글

1 아시아의 미래를 위협하는 다섯 가지 주요 위험
2 아시아를 감싸고 있는 전운(戰雲) Hic Sunt Dracones
거대 게임Great Game : 주도권을 잡으려는 힘의 경쟁
아시아를 넘어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압박하는 중국과 고립되는 대만
아시아의 미해결된 국경분쟁들
중국에 의해 무너지고 있는 아시아의 군사력 균형

3 아시아국가들은 왜 화합하지 못하는가? Where is Asia’s NATO?
경제적 힘과 신망을 동시에 잃어버린 일본
분단의 한계에 갇혀 있는 한국
적은 인구, 취약한 군사력,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호주
비동맹국가처럼 처신하는 애매모호한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
너무 적은 역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ASEAN
불량국가 외에는 친구가 없는 중국

4 위기에 직면한 아시아의 경제 기적 The End of Asian Miracle
중국 경제, 과연 얼마나 문제가 있는 것인가?
장기 침체 속에, 지진으로 다시 충격을 받은 일본
대외환경과 재벌의 손에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는 한국
동남아시아 경제에 숨어 있는 많은 위험들: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독특하고도 복잡한 위험들을 안고 있는 인도 경제

5 인구의 구조적 문제로 고민하는 아시아 Goldilocks Dilemma
인구 감소여파로 많은 것이 악화되고 있는 일본
최저의 출산율과 높은 노인 빈곤율로 더욱 심각한 한국
노동인구의 감소에 직면하게 된 중국
높은 출산율로 젊어지고 있지만 많은 과제를 안게 된 동남아시아
인구가 넘쳐나서 신음하는 빈곤의 인도

6 아시아의 정치적 혼란 Asia’s Mesdames Defarges
중국 공산당의 강압통치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성숙단계에서 우울해지고 있는 일본의 민주주의
양극화와 사회 불만, 북한의 위협에 노출된 한국의 정치
민주주의 궤도를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동남아시아
다양한 복잡성의 위험을 안고 있는 인도의 정치

7 아시아의 위험 관리
아시아는 전쟁에 얼마나 가까이 가 있는가?
동심 삼각형 전략
경제 자유화를 위한 개혁
아시아와의 무역거래가 미국을 해치고 있는가, 아니면 도움을 주는가?
자유무역관련 협정은 공생의 해법이 될 수 있는가?
대비가 필요한 정치적 혼란의 위험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를 기대하며

 

Ready-to-Read : Eric Carle Value Pack

Ready-to-Read : Eric Carle Value Pack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어린이용 초급 영어책이 필요해서 검색해보고 구입했습니다. 영어책 왜 이렇게 비싸나요 -_- 몇쪽 되지도 않는데 ㅠㅠㅠ 너무 비싸서 밸류팩을 구입했어요. 양장이 아니고, 책이 크지 않은 점 빼고는 컬러 내지에 글자도 커서 좋았어요. 그리고 원래 본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 내용이 조금 달라요. 좀 더 쉬운 글로 되어있어서 초급 어린이용으로 적합한 책입니다. 더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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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바이블 누가복음 2

워낙 유명하고 또 유명한 학자들이 쓰는 주석서라 믿고 구입했다다소 학문적인 경향이 있어서 일반 성도들이나 가벼운 관심으로진보와 보수 진영의 날카로운 학문적 대립 상황에서 피츠마이어는 매우 복음적이고 성경 중심적인 해석을 제시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최종 권위로 믿는 학자들에게 적지 않은 격려를 준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본문 자체에만 집중하여 해석함으로써 오히려 진보적 견해를 반박하는 복음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한국의 독자들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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