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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50대 아저씨가 폐차를 앞둔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여행을 떠났다.처음 계획은 1년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677일로 늘어났다.이 긴 시간동안 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를 싣지 않고 적절한 이야기를 선택해 주어서 지겹지 않고 더 재미있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다.예상치 못했던 만남들 가운데에서 진정한 감동이 느껴졌다.특히 멕시코에서 예기치못하게 체류기간이 길어지면서 보냈던 가족들과 헤어지던 이야기에서는 눈물이 났다. 50대 꽃청춘의 이야기를 응원한다.
꿈을 이루는 데 늦은 나이는 없다
마을버스 타고 677일간 48개국 세계여행에 도전하다

쉰 전까지 오로지 가족을 위해 ‘일벌레’로 살아온 저자 임택은 쉰이 넘으면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오래전부터 가족들을 설득해왔다. 그가 꿈꿔온 제2의 인생은 바로 여행작가로 살아보는 것이다. 마침내 은퇴를 앞두고 임택은 폐차를 6개월 앞둔 중고 마을버스(은수교통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 마을버스에 ‘은수’란 이름을 붙여줬다)를 하나 구입한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가며 세계일주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행 전부터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48개 나라를 여행하는 677일 내내 이들의 버라이어티한 여행기는 한순간도 평탄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용기 있는 도전이 즐거운 인생을 만드는 법! 수시로 마주하는 시련과 고비를 하나씩 넘을 때마다 이들은 어느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프롤로그: 일단 저지르면 길이 보인다

PART 1 여행준비
마을버스 찾아 삼만 리
응원의 손길들

PART 2 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
마을버스, 해발 4,600미터 안데스산맥을 넘다
미소는 무한 한도를 가진 크레디트카드
잔칫집인 줄 알고 들어간 곳이 초상집
모래폭풍을 품은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에 울려 퍼진 아리랑~
내 소원이 은수 과속딱지 한번 떼보는 거야
강도와 협상을 하다
콩 한 줌
길 위에서 만난 천사들
때론 누군가에게 기대도 좋아
가깝고도 먼 당신, ‘경찰’
멕시코의 딸, 파비를 만나다
당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이제부터 날 파파라고 부르렴
이별
기적은 천사와 함께 찾아온다
당신의 차는 뉴욕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세계의 심장, 타임스퀘어에 서다

PART 3 유럽-아프리카-중동-아시아
내가 바로 자동차 정비사입니다
똥차야, 잘 가그래이
아우토반에서의 기적과 같은 만남
지금부터 당신은 이 버스를 운전할 수 없습니다
한류가 맺어준 인연
사하라의 낙타와 알팔파의 공생
고난은 행복을 싣고 오는 수레다
아들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여행이 낳은 아들과 딸
다비드와 사무엘레
당신들, 마약 가지고 있죠
한 번쯤 길을 잃어도 좋다
무식이 확신에 차면 배짱이 두둑해진다
섭섭함이 저 나무에 달린 살구 열매만큼이나 하오
한국인이라서 무료라고요
아! 북녘이 저기란 말인가
한국은 섬나라인가

에필로그: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