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스트

글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양서적은 만화로 출간된다. 비문학을 읽기 싫어하는 어른들을 위해 교양서적은 소설로 출간된다. 테라피스트는후자의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소설이 아닌 딱딱한 비문학이었다면 나는 절대로 안읽었을 것이다. (작가와 의도와는다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싶다.) 35년동안 만성강염을 달고 살아온 작가는병원에서 포기한 병을 민간요법으로 치료 후B형간염항원이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었다고한다. 소설속에는 대채의학, 단식, 암, 민간요법, 침술, 아토피등의 자료들이 많이 있다. 또한 국내의 의료법에 문제가정말 많다는 것과 함께 비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채식위주의 식단을 강조하고있다. 모든 병은 음식으로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음식으로 치료하는게 가장 좋다. 아무리 몸에 칼을 대고 마취약을 투약한들 완치는 힘들뿐더러 환자만 고통스럽다.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생각 맛있는 음식을 끊는 것도 힘들다. 각종 인스턴트와 기름진 음식을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그리고 채식 식단은 정말 비싸다! 싱싱한 채소값이 하늘을 치솟는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정도의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위안하자. 몸을 째는 고통보단 먹고싶은 음식을 참는게 더 낫지 아니한가 병원비보단 맛있는 채소를 구매하는데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아니한가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생활습관병의 원인은 대개 잘못된 식생활, 그중에서도 고단백의 동물성 식품을 섭취한데서 비롯한다. 무엇을 먹느냐가 그 사람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실제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간염을 앓기 시작해 40대 후반에 이르러 간경화 판정을 받은 저자는 식습관 개선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병을 모두 완쾌했다. 그리고 자신이 병과 싸워 이긴 과정을 소설로 기록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했다. 저자는 요즘의 의료문화에서 의사를 신격화하는 오류를 고치고 사람을 중심으로 섬긴다면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 말하며 또 다른 병을 부르는 현대의료계를 비판하고 있다. 또 자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 병을 치료했으며 자연치유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책에 담았다.

아내의 죽음
그들만의 리그
진정한 의사는 병을 잘 고치는 사람
빨치산의 딸, 허윤경
운명의 만남
병원에서도 포기한 아이들
아토피 및 몸살림 단식 캠프
네가 먹은 음식이 너를 만든다
최고의 외과수술 전문가, 오다리
질병은 참된 나를 만나게 하는 몸의 선물
의사의 조건
우리 몸의 무한한 능력과 신비
의사는 알고 환자는 모르는 암의 진실
화상침의 놀라운 효과
상처받은 영혼
미국행
공장식품과수술의 인공낙원, 뉴욕
아름다운 삶을 위한 아름다운 진보
현대의학의 한계를 넘어
내 영혼이 빛나는 음식
아, 어머니
우리들 나눔의 성자여

작가후기

불의 왕, 대지의 용 2 - 하

simplex(단일의) , fiberglass(섬유 유리) , inspect(검사하다) , igneous(화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