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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빛나는 배우를 찾습니다 현재 27살인 내가 중학교 때 처음 만났으니, 무려 13년지기 친구 사이이다.처음 봤을 때부터 난 영화감독을 꿈꾸었고, 그 친구는 배우를 꿈꾸었다.둘은 비슷한 성향에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살아온 환경이 달랐다.사실 난 부자는 아니지만, 내가 하고싶은 것은 해볼 수 있고 내가 번 알바비는 온전히 나의 것으로 쓸 수 있는환경에서 자랐다. 그래서 난 내가 번돈으로 시나리오 학원을 다니고, 영화 공부를 할 수 있었다.하지만 친구는 달랐다. 친구의 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알바비는 생계에 보태야 했고 그로 인해 비싼 연기 학원을 다니는 것은 엄두도 못냈다. 영화감독과 배우는 매우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동질감을 느끼는 것은 막연한 꿈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함이다.과연 내가 재능이 있을까...
2017 Xistory 자이스토리 화학 1 504제 내년 수능을 앞둔 예비 고3으로써 화학을 선택 과목으로 정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대비 교재를 찾다가 단연 자이스토리가 가장 수능형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교재 구성도 잘 되어 있다고 여겨져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 권으로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하면 성적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예비 고3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수능 대비가 확실히 될 거 같네요수능에 출제되는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수능 출제 0순위’는 고득점을 위한 필수 내용을 알려준다. 수능, 평가원에서 출제된 자료와 선택지로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다. 유형별, 개념 순서별로 문항을 배열하였으며, 최신 문제를 우선 배치하였다. 3~9월 모의고사, 수능, 고난이도 1등급 유형 대비에 맞춘 모의고사입니다...
빠른독해 바른독해 빠바 종합실전편 빠바 낮은 단계부터 꾸준히 학원에서 사용해왔던 교재입니다. 아직 중학생이고 그닥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지라 처음엔 한 문제 독해하는데도 정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어 했습니다. 주말 과제용 교재이고 아직 중학생이다보니 천천히 나가고 있어서 지금 몇달 사용중인데 이제는 의례 이정도 난이도는 풀어야된다 생각하는건지 군말 않고 푸네요. 근데 역시 단어가 어려워 늘 사전찾이가며 풀고 있습니다. 역시 어휘력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난이도나 이런건 잘 모르지만 이교재하면서 고2모의고사 함께하니 실력이 가랑비에 옷 젖듯 천쳔히 늘고있는거 같아 만족합니다. 무슨 교재든 아이가 풀어낼 수있다면 그게 맞는 교재아닐까 싶어요.빠른독해 바른독해 - 종합실전편 은 수능 유형과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지문 소재를 철저히..
타자기를 치켜세움 책으로 삶읽기 364《타자기를 치켜세움》폴 오스터샘 메서 그림황보석 옮김열린책들2003.12.30.2년인가 3년 전, 나는 종말이 다가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브루클린 문구점 주인인 레온을 찾아가 타자기 리본을 50개 주문해 달라고 했다. 그는 내가 부탁한 사이즈의 리본을 긁어모으기 위해 며칠 동안 이리저리 수소문을 해야 되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일이지만, 그중 일부는 캔자스시티 같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우송된 것들이었다. (23쪽)《타자기를 치켜세움》(폴 오스터·샘 메서/황보석 옮김, 열린책들, 2003)을 읽었다. 글밥이 얼마 없는 책이라 책집에 서서 읽었다. 헌책집에서 만났는데, 펴낸해를 읽고는 틀림없이 판이 끊어졌겠다 싶었다. 책집에서 손전화를 켜서 살피니 참말로 판이 끊어졌고 한참 망설인다. 이 ..
[고화질] 열혈강호 35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쥔 신지를 향한 한비광과 담화린의 여정. 그 와중에 만나게 되는 검은 자객단.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아가는 한비광.그에 대한정파의 추적은 계속된다.잔악한 고수 혈뢰와의 피할 수 없는 결전.살면서 자신의 재능을 알게 된다는 것은 행복한 경험이다.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은 재능에 대한 경험이 전무후무한 경우이다. 자신이 주연이 되어 살아본 경험이 없는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본다. 무림의 실권을 놓고 정파(正派)와 사파(邪派)가 대립하고 있던 혼란의 시대. 사파 무림지존인 천마신군의 6번째 제자인 한비광은 뛰어난 경공술을 지닌 무술의 천재이지만, 천성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이다. 어느 날, 우연히 남장을 한 여검객 담화린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가 기형아를 출산하고 난 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는 소설이다. 장애아를 낳았다는 사실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럽고 죄스러운 불행으로 가정한다면, 실은 이 소설은 기형아의 아버지로서 쓴 자전적 의미의 에서 나아가 극단의 불행을 겪는 이들의 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것이 내가 버드의 처절함에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라고 사족을 붙인 것은 아직 출산의 기적을 경험해보지 않은 내가 희귀병을 앓는 아이를 낳았을 때 그 부모가 느낄 아득할 만큼의 절망감과 죄책감을 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문장을 인용하자면당사자에게 이러한 비극은 체험으로 여겨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토록 고립된 이 개인적인 체험을 읽는 까닭은 히미코..
어린 당나귀 곁에서 숲노래 시읽기노래책시렁 136《어린 당나귀 곁에서》김사인창비2015.1.15.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문학은 ‘문학에서만 쓰는 말’입니다. 살림자리·사랑자리·삶자리에서 쓰는 말하고 동떨어집니다. 문학비평·문학평론 가운데 살림말·사랑말·삶말이 한 톨이라도 있을까요? 이 나라 숱한 문학은 얼마나 살림말·사랑말·삶말일까요? 비평·평론에 앞서, 또 대학교육·문학강의에 앞서, 글잡이 노릇을 하겠다는 이들이 읊거나 적바림하는 말씨나 글씨는 모조리 살림·사랑·삶을 등지지 않나요? 이론만 남고, 이념만 있고, 철학만 앞세우고, 전문가 자랑만 하면서 문학이란 허울을 세우지 싶습니다. 《어린 당나귀 곁에서》를 읽다가 입에서 거친 말이 불쑥 튀어나올 뻔했습니다. 우쭐대는 사내질이 그득한 이런 꾸러미를 어떻게 시집이란 꼴로 묶어..
성소녀 “... 그때 저는 겨우 열여섯살. 모든 것이 조금씩 부족한 듯했어요. 예를 들어 가슴의 과일 두 개, 그것은 딱딱하게 모습을 갖추어가며 영글었지만, 육체 안쪽에서 스며나오는 광채가 모자라서 아직은 분명히 그 무르익은 과일이 지닌 화려한 윤기를 갖고 있지 못했거든요. 아랫배도 좀 납작했고요. 다리는 쭉 뻗어 탄력이 있었지만 허벅지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부분에는 성숙한 여신의 묵직한 엘레강스가 없었습니다. 파파의 말을 빌자면, 난 어린 식물...” (p.32) 몇몇 표현에서 나는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떠올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발화자는 상대인 남성이 아니라 소녀 자체이다. 소녀가 소녀의 음성으로 상대방의 눈에 비친 자기 자신을 대상화 하고 있어서 더욱 도발적이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소위 ‘딴짓’이라 함은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학생에게는 공부 이외 다른 모든 행위가 ‘딴짓’으로 지칭되며, 직장인에게는 업무 이외 다른 모든 행위가 ‘딴짓’에 포함된다. 이는 사회 인식이 학생과 직장인의 의무는 공부와 업무라는 것으로 자리매김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렇듯 방과 후에도, 퇴근시간이 지났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에 집중하고 열중하는 행위가 미덕이라 여길 때가 있었다.현대에 와서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씌운 굴레가 많이 느슨해지고 자유로워졌다. 여전히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주위에 있고 정시 퇴근은 꿈도 못 꾸며 자신을 하숙생이라 지칭하는 직장인들이 곁에 있지만, 그럼에도 과거에 비해 자유로워졌다고 말하고 싶다. 사회에서 주어진 직..
[대여] 맛있는 경북 여행 은 경북 지역의 음식을 주요 주제로 삼은 여행 및 요리 서적이다.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요리, 향토 음식, 유명한 음식과 그에 얽힌 뒷이야기, 관련 일화 등을 재미있는 글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의 향토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 여러 모로 이색적이었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비결이나 흥미진한 일화 등 요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경상북도의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지난 여행을 추억할 때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아름다운 풍경, 좋은 사람들과 인연의 기억도 좋지만 이내 흐릿한 기억의 신기루처럼 머릿속을 금새 스쳐 지나가 버릴 뿐이다. 그렇다면? 바로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아닐까 한다. 코끝에 맴도는 음식냄새와 생각만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그 순간! 여행지의..